‘직원 강제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오는 26일 만기 출소

2021년 6월 29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뉴스1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76)이 이달 말 만기 출소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전 기장은 오는 26일 3년형의 형기를 마치고 부산구치소를 나온다.

2018년 6월 당선된 오 전 시장은 그해 11월 부산시 소속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이후 이 직원을 재차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듬해엔 오 전 시장은 또 다른 직원을 추행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2020년 4월 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 사실을 고백하고 직을 내려놨다. 이어진 2021년 6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다음 해에 이어진 항소심에서 원심이 유지됐고, 오 전 시장은 상고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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