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울릉간 열차·선박 연계 여행 상품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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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관광지 경북 울릉군이 전국적으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5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4138명으로 나타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서울-포항-울릉의 관광 노선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상품과 뛰어난 홍보전략 등을 구축함으로써 대내·외적 관광객 유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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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민 관광지 경북 울릉군이 전국적으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 5월 한 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413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3143명보다 12.31%나 감소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22년 8만 262명보다는 22.42%나 줄어들었다.
관광객이 많이 감소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5월 6만 3598명이 방문한것과 비슷하다.
통상 연중 5월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울릉도를 찾는다는 점에서 올 입도객 또한 예년을 밑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올해 5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총 12만 90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 7360명보다 22.87% 감소했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객은 2271만명으로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 655만4031명 보다 3.5배 급증했다.
K-팝, K-푸드, K-무비 등 K-컬처가 전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희안하게 맥을 못추는 분야가 있다.바로 여행분야 `K-트립(Trip)'이다.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 수보다 한국에 온 외국인 여행객 수가 턱없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릉군은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고 엔저 현상 등으로 국내 관광객들이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울릉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1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VIP 회의실에서 국민철도, ㈜대저페리 3자 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제휴 주요 내용으로는 SRT 이용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 열차-선박 연계 공동 상품개발·운영 및 이용수요 증대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용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 기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및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에서 고속열차인 SRT와 KTX를 이용해 포항까지 이동한 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국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초쾌속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연계해 울릉도까지 최단 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관광 노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과 ㈜SR, ㈜대저페리는 3자간 강점과 핵심 역량을 결합해 울릉도 관광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포항을 거쳐 울릉까지 하나의 관광 노선을 구축해 수도권 관광 인구를 울릉도까지 유입시켜 울릉도 관광의 경쟁력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부산 지방항공청장을 지낸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 이종국 대표이사는 "울릉 공항건설추진으로 울릉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앞으로 울릉공항 개항과 함께 전세계인이 울릉도를 찾도록 많은 노력과 애정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서울-포항-울릉의 관광 노선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상품과 뛰어난 홍보전략 등을 구축함으로써 대내·외적 관광객 유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3자 간 업무협약 관계를 통해 울릉군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울릉관광의 양적·질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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