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도전' 이현중 "지금은 돈보다는 꿈"
[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 농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이현중 선수가 지난 시즌 호주와 일본 무대를 경험하며 얻은 자신감으로 다시 NBA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김수근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2년 전 NBA 드래프트 직전 부상을 당해 꿈의 무대 진출이 무산됐던 이현중.
상심이 컸지만, 그대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재활을 끝내고 G리그와 NBA 서머리그를 거쳐 지난해 우리 선수 처음으로 호주에 진출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경기력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일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대했던 득점력이 살아났습니다.
시즌 후반 합류해 16경기를 뛰면서 평균 득점 15.3점으로 외국인 선수와 비견되는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이현중] "'30분 이상 뛸 수 있는 체력도 있고 정말 그래도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는 걸 알게 됐어요. 또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서 정말 좋은 시즌이었던 것 같아요."
눈에 띄게 빨라진 슈팅 타이밍에 상대의 집중 수비에도 거침이 없을 만큼 3점슛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아직 24살.
이현중의 시선은 여전히 최고의 무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현중] "<연봉 10억 원을 주는 KBL과 5천만 원을 주는 NBA는?> 저는 연봉 5천만 원 NBA. 높은 무대로 가는 게 오히려 나중에 돈을 더 벌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대신 현재에만 집중하겠다는 이현중.
NBA 구단 워크아웃에 참가하며 다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중] "선구자는 아니지만, 이 새로운 길을 여는 사람으로서 이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고, 부딪쳐 봐야죠."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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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박정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730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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