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계속된 '여진'‥잠 못 이루는 주민들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아침 전북 부안에서 첫 지진이 발생하고, 종일 여진도 이어졌는데요.
진앙지와 가까운 곳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재웅 기자, 다시 한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전북 부안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진앙지로 지목되고 있는 곳인 부안공설운동장 주변과도 가까운 곳인데요.
차로는 10분 거리, 약 4km 떨어진 곳입니다.
오늘 아침 지진 이후 이곳 부근에서는 17차례 여진이 더 계속됐습니다.
오후 2시쯤에는 규모 3.1의 큰 지진이 한 차례 관측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유례없던 지진과 이어지는 여진에 부안군민들은 아직도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해가 저물면서 시민들이 하나둘 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지만, 아침부터 놀란 마음은 쉽사리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출근길 전주에서 땅이 울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이곳 부안군에 나와 곳곳을 돌아다녔는데요.
주민들은 "건물 전체가 휘청하는 느낌을 받았다거나 흔들리는 느낌에 자다가 깨는 등 큰 충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전북자치도와 부안군도 재난상황실을 가동해 추가 피해를 집계하는 한편 24시간 지진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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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조민서
전재웅 기자(rebear@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729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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