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백악관, 중국서 미국인 흉기 피습에 “깊이 우려”

KBS 2024. 6. 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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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미국 워싱턴 D.C.로 갑니다.

중국에 체류 중인 미국 대학 강사들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대해 미국 정부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SNS에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자국민이 흉기 피습을 당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요구가 충족되고, 적절한 법 집행이 빨리 이뤄지도록 중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중국 지린성의 공원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피해자들은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 소속의 강사 4명입니다.

이들은 교류 차원에서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피해자들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면서 우발적인 사건임을 강조했는데요.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우발적 사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는 이 우발적 사건이 양국 간의 문화와 인적 교류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중국 공안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55살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피해자 가운데 한 명과 부딪친 뒤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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