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눈물로 배운 2년의 골프 여정 “드라이버로 200m, 승부욕의 결과”

배우 수현이 2년간의 골프 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서 공개된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한 수현은 모델 이소라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골프 경험을 나눴다.

수현은 골프를 시작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드라이버로 200m를 친다는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다.

수현이 2년간의 골프 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사진=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이에 이소라는 “난 98년도부터 쳤다. 2년이면 앞으로 큰 게 올 거야”라고 응원하며, “2년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스윙이 그렇게 안정적이지? 스크린에서 치는 걸 봤다. 필드에 나가면 더 나갈 거 아니냐?”라며 수현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이소라는 수현의 스포츠 재능에 대해 궁금해하며, 수현이 “힘이 세고, 손이 크고, 키도 크다”며 승리욕이 강한 성격이 골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수현은 골프를 배우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2년 동안 골프와의 감정적인 씨름을 많이 했다. 울면서 쳤다”며, 자신보다 훨씬 잘 치는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느꼈던 좌절감을 털어놓았다.

수현은 “그린에 가 있는 사람들에 비해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 나 자신을 보며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골프의 어려움을 공감하게 했다. 수현의 열정과 승리욕은 그녀가 앞으로 골프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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