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8루타’ KIA 최형우, 이승엽 제치고 역대 최다 루타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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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최형우(40)는 지난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최형우는 그해 10월18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안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개인 통산 첫 루타를 기록했다.
최형우가 통산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썼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4077루타로 이승엽 두산 감독의 현역 시절 기록과 타이를 기록 중이던 최형우는 이 안타로 4078루타를 쌓아 이 부문 통산 단독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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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최형우(40)는 지난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최형우는 그해 10월18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안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개인 통산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04시즌 삼성에서 방출되는 아픔까지 겪은 최형우는 경찰청 복무 이후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고, 이후 리그 최고의 좌타자로 등극했다. 특유의 정확도와 장타력을 겸비해 20년 넘게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2011, 2013, 2016시즌엔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308루타, 338루타를 기록해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시즌 이상 300루타 이상을 달성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경기에선 또 다른 대기록이 나왔다. SSG ‘간판’ 최정(37)은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데뷔 후 통산 9039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용택 해설위원(전 LG)의 9038타석을 넘어선 KBO리그 신기록이다. ‘기록의 사나이’ 최정은 지난 4월24일 통산 468번째 홈런을 때려 이승엽(467개) 감독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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