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들여 성형했는데 입 비뚤어지고 눈 엉망"…220만 유명 인플루언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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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트랜스젠더인 여성이 수억원을 들여 성형수술한 뒤 입이 기형이 됐다며 성형수술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성형수술에 240만 위안(4억5000만원)을 쓴 타오화 바오바오로 알려진 메이나의 친구도 같은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중국 동부 안후이성 출신의 43세 여성이 지방제거 성형수술을 받던 중 의료 과실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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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트랜스젠더인 여성이 수억원을 들여 성형수술한 뒤 입이 기형이 됐다며 성형수술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출신의 왕 야페이(22)는 온라인에서 메이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더우인에서 팔로워가 220만에 이르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그는 한 때 남성적 외모 때문에 누리꾼들로부터 조롱받자 성형수술에 의지하게 됐다. 메이나는 올해 5월 18일 성형수술을 위해 130만위안(2억4000만원)을 지출했지만 수많은 합병증에 고통을 겪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수술 과정에서의 부작용과 합병증으로 웃을 때 입이 비뚤어지고 눈도 고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성형수술에 240만 위안(4억5000만원)을 쓴 타오화 바오바오로 알려진 메이나의 친구도 같은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바오바오는 "왼쪽 눈 신경이 눌려 제어할 수 없지만 치료조차 할 수 없으며 계속 경련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오바오의 더우인 팔로워는 24만명에 이른다.
메이나는 "성형수술은 위험을 수반한다"며 "필요하지 않다면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중국 시장 조사 기관인 MobTe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성형수술이 붐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약 2350만 명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산됐다.
성형수술 중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다. 실제 지난해 1월 중국 동부 안후이성 출신의 43세 여성이 지방제거 성형수술을 받던 중 의료 과실로 목숨을 잃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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