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뜨거운 '찜통더위' 계속…남부 곳곳 폭염특보 확대

무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서울이 31.8도, 강릉은 35.3도까지 오르면서 연일 올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강릉에서는 이틀째 열대야도 나타났습니다.

내일도 찌는 듯한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 선을 보이겠고요. 주말부터는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습니다.

남부지방 곳곳에는 폭염특보도 한 차례 더 확대됐는데요. 이들 지역들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볕이 따갑게 내리쬐면서 한낮엔 오존 농도도 매우 높겠습니다. 무더위 날씨에 온열질환 환자도 급증하고 있으니까요. 수분 섭취를 자주하고, 되도록 그늘과 실내에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소나기 소식은 없겠고요. 오전까지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20도, 강릉은 25도로 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요.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