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밀란, 새 사령탑 부임 임박...과거 토트넘과 연결됐던 폰세카 선임 예정

신인섭 기자 2024. 6.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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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새 사령탑 부임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밀란은 폰세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주 모든 서류 서명이 완료됐다. 금일 서명하고 발표할 것이다. 그는 2026년 6월까지 250만 유로(약 37억 원)에 계약을 하며,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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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AC밀란의 새 사령탑 부임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파울루 폰세카 감독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밀란은 폰세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주 모든 서류 서명이 완료됐다. 금일 서명하고 발표할 것이다. 그는 2026년 6월까지 250만 유로(약 37억 원)에 계약을 하며,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2위를 확정했지만, 1위 유벤투스와의 승점 격차는 무려 19점 차이다. 밀란 팬들은 피올리 감독의 전술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결국 밀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피올리 감독과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

시즌 종료 직후 곧바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밀란은 지난달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과 피올리는 다음 시즌에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밀란의 꾸준한 입지를 다시 구축한 피올리와 그의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차기 감독으로 폰세카 감독 선임에 임박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폰세카 감독은 2005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해온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2012-13시즌 파수스 드 페헤이라를 지도하며 프리미에라리가 리그 3위와 리그컵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썼다. 이후 포르투, 브라가, 샤흐타르, AS 로마 등을 지휘했다.

한 때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기도 했다. 폰세카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과 긴밀한 협상을 펼쳤다. 당시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개인 조건에 합의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지만, 결과적으로 부임은 결렬됐다. 이후 토트넘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토트넘 사가 이후 폰세카 감독은 LOSC 릴에 부임했다. 두 시즌 팀을 맡아 5위와 4위의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4백과 3백을 적절히 혼용하여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선수들의 포지션을 변경해 극한의 효율을 끌어내기로 유명한 감독이다. 

밀란은 이러한 지도력에 피올리 감독 후임으로 폰세카 감독을 결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13일 아침(현지 시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폰세카 감독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의 특별 고문이 되기로 결정했다. 그가 첫 번째 기자회견을 계획했다는 사실은 (밀란 내) 강력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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