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 눈물 난다” BTS 맏형 진, 멤버들 축하 속 첫 전역

김한솔 기자 2024. 6.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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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실체육관서 아미와의 만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사진)이 12일 오전 1년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진은 이날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동료 장병들의 박수를 받은 뒤 오전 8시50분쯤 위병소를 빠져나왔다. 그는 전역을 축하해주는 후임 장병들을 한 명씩 안아주기도 했다. 현장에는 멤버 슈가를 제외하고 RM, 제이홉, 뷔, 정국, 지민이 마중 나와 진의 복귀를 환영했다. 복무 중인 이들은 휴가를 내고 진의 전역 현장을 찾았다. 군악대에서 복무하는 RM은 색소폰을 들고나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하며 진을 반겼다.

진은 이날 오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너무 기쁘고 눈물이 난다. 안 울려고 했는데 두 번 울었다”며 전역 소감을 직접 밝혔다. 그는 “1년6개월 같이 생활한 친구들이 저를 보내는데 오열을 하더라. 제가 간부와 용사 화합을 잘 시켜서 중대 분위기를 좋게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료 장병들이 써준 롤링페이퍼도 보여줬다. BTS 일곱 멤버 중 진은 2022년 12월, 처음으로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한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에 참석해 BTS 팬덤 아미를 만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TS는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내년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발매 등 완전체 팀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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