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한때 ‘토트넘 부임 유력’ 폰세카 감독, AC밀란 부임...2026년까지 계약 

김용중 기자 2024. 6.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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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AC밀란에 부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폰세카 감독은 밀란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 모든 계약에 사인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감독 자리고 공석인 밀란에 부임했다.

결국 피올리 감독을 내보내고 폰세카 감독을 데려온 밀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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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김용중]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AC밀란에 부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폰세카 감독은 밀란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 모든 계약에 사인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폰세카 감독은 유럽에서 잔뼈 굵은 감독이다. 2005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FC포르투, 샤흐타르 도네스크, AS로마, LOSC릴 등 여러 팀을 지휘했다.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포지션을 변화시키는 ‘전술가’적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까지 릴을 이끌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PSG)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릴은 다음 시즌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졌다. 폰세카 감독 부임 이후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4위를 기록하며 팀을 상위권에 올려놨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그리고 감독 자리고 공석인 밀란에 부임했다. 밀란은 최근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과거 유럽 최강의 팀 중 하나로 여겨졌던 팀은 최근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다. 리그 우승도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었다. 피올리 감독은 부임 이후 팀을 다시 상위권에 올렸고 2021-22시즌에는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며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팬들은 팀 경기력과 감독의 선수 선발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결정적인 사건은 인터밀란과의 ‘밀라노 더비’였다. 이 경기 패배하게 되면 인터밀란은 우승을 확정 짓게 됐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도 부진하며 라이벌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피올리 감독을 내보내고 폰세카 감독을 데려온 밀란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고 기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폰세카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와도 관계가 있다. 2021년 6월 조세 무리뉴 감독 이후 공석이던 감독 자리에 부임이 유력했다. 언론에서는 ‘2+1’ 계약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갑자기 구단에서는 시선을 돌렸고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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