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과 피부암 주범 '자외선'…"외출할 때 차단제 꼭"
【 앵커멘트 】 요며칠 한여름같다고 생각들 정도로 더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죠. 그만큼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고 있는데, 이 자외선, 피부 화상에 노화, 피부암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자외선 위험성부터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까지 이상협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피부가 타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자 양산과 쇼빙백까지 총동원해봅니다.
급한대로 노트북을 펼쳐 그늘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의 햇살에 노출되면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화양동 - "저번에 민소매 입고 한강에 2시간밖에 안 있었는데 화상 입고 약간 탔더라고요."
▶ 인터뷰 : 이학규 / 피부과 전문의 - "기미 잡티가 생길 수가 있고 더 심한 경우에는 주름의 원인도 될 수가 있습니다. 피부암도 유발될 수가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노출을 잘 막는 게 중요합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맑은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로 꼽힙니다.
자외선 B 차단 지수인 SPF가 높을수록, 자외선 A 차단 등급인 PA에서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고 외부활동이 있을 때는 수시로 덧발라야 합니다."
다만, 민감한 피부는 SPF나 PA등급이 높은 차단제를 바를 경우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무조건 높은 수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그 래 픽: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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