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강릉시 공약 이행률 58%…“기업하기 좋은 도시”
[KBS 춘천] [앵커]
강릉시가 오늘(12일) 민선 8기 2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릉시는 기업하기 좋은 국제 관광도시를 기대했는데 현실화를 위한 과제도 많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시는 현재 민선 8기 강릉시정의 공약 이행률을 57.9%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체 5개 분야 가운데 경제와 관광 분야가 각각 30%대 이행률을 나타냈지만, 농어업 분야 이행률은 80%가 넘었습니다.
강릉페이 가맹점과 회원 확대, 시민 문화프로그램 확충 등 12개 개별 지표는 이미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옥계항 국제 컨테이너 노선 개설과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선정 등이 기업 유치에 힘을 실어줄 거란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고, 국제관광도시로 진입할 수 있다고도 공언했습니다.
또, 현재 1조 2천억 원인 예산은 2조 원으로 늘려 지역경제에 적극 투자할 계획입니다.
[김홍규/강릉시장 : "일자리를 확보하고, 또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고 또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지방 재정도 확충되는 여러 가지 선순환 구조를 가져갈 것이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동해항이 있는 가운데 옥계항이 물동량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강릉시가 관광 정책의 한 축으로 구상하는 남부권 개발사업도 사업을 주도한 태영 측 사정으로 동력이 약해졌습니다.
전반적인 출생률 감소 속에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을 어떻게 개선해나갈지도 강릉시가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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