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韓-카자흐 기업인 만나 "동반자 되겠다"…MOU 33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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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가공 기술과 수요산업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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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가공 기술과 수요산업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됐다.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협력을 넘어 동반으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카자흐스탄의 교통, 전력, 가스 등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시공 역량과 신뢰성이 검증된 한국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인프라 개발에 더 활발히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한국이 오랜 기간 쌓아 온 디지털 행정 역량을 카자흐스탄과 나눌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인사혁신처는 카자흐스탄 공공행정청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사행정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사행정 분야 협력 명문화를 통해 우리의 공무원 교육훈련과 인사관리 제도를 전수하고 카자흐스탄의 공공 부문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취지다.
이날 포럼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카자흐스탄에서는 로만 스클랴르 제1부총리,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 무르트 누르틀레우 외무부 장관, 아이다르벡 사파로프 농업부 장관, 누를란 자쿠포프 삼룩카즈나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양국의 기업·기관 간 총 22건의 MOU가 체결됐다. 앞서 이날 정상회담 이후 양 정상의 임석 하에 체결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 등 11건의 MOU를 더하면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등은 모두 33건의 MOU를 맺었다. 이와 별도로 합의문, 협의 의사록 등의 형식으로도 4건이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번에 체결된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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