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인천 초등생 납치 의심 60대 용의자 검거

이재은 2024. 6. 12.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서 초등생이 납치될 뻔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경찰이 60대 용의자를 검거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서구 길거리에서 초등학생 B군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로 B군을 유인할 의도가 있었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귀여워 친근감 표시한 것” 진술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에서 초등생이 납치될 뻔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경찰이 60대 용의자를 검거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서구 길거리에서 초등학생 B군을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의 부모는 “A씨가 아들에게 어깨동무하고 어디론가 데리고 가려 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추적해 전날 오후 A씨를 붙잡았다.

CCTV에는 A씨가 B군의 어깨에 팔을 올리며 말을 건네는 듯한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아이가 귀여워 친근감을 표시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제로 B군을 유인할 의도가 있었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