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극적 최종예선행…새 역사 쓴 신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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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무리된 월드컵 2차 예선.
우리 축구팬들은 편하게 볼 수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쥔 나라들이 있었죠.
북한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아시아 최종 예선 막차에 올라탔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미얀마의 거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북한.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어 점수 차를 석 점으로 벌립니다.
4-1로 이긴 북한은 일본에 진 시리아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서 극적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27일 최종 예선 조 추첨식 결과에 따라 남북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태극전사들이 껄끄러운 '평양 원정'을 치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9년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선 격렬한 신경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2019년)]
"선수들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할 정도로 경기가 많이 거칠었고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필리핀을 꺾고 최종예선에 합류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최종예선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국민영웅이 됐습니다.
[신태용 / 인도네시아 감독]
"변함없이 저를 믿어주신 인도네시아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럽선수권을 앞둔 유럽도 축구 열기가 뜨겁습니다.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호날두.
이번에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통산 기록을 130골로 늘렸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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