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부산에서도 감지"‥전국이 흔들렸다

김성국 2024. 6. 12. 1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전북 내륙에서 시작된 지진은 충청도와 강원도, 경상도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지진에 놀란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어서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북 부안에서 50여 km 떨어진 기벌포 해전 전망대입니다.

한적한 바다를 비추던 CCTV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대형 화물차가 지나는 다리를 비추는 CCTV에서도 진동이 감지됩니다.

세종의 한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물병에까지 떨림이 전해집니다.

[사무실 직원] "어어어, 진짜네. 흔들려 진짜. 어어, 또 흔들려."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손님들도 진동을 느끼고 멈칫합니다.

[한갑석/식당 점장] "이상하게 움직이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직원들도 뭔 일인가 밖을 막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차가 흔들리고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느낄 만한 계기진도 3이 관측됐습니다.

[대전 시민 (음성변조)] "안방 소파에 앉았는데 흔들리는 것 같이 (진동을) 느꼈어요. 조금 무섭기는 했어요. 그게 지진이었구나 확실히 내가 느꼈구나 이렇게…"

초등학교 건물 벽에 금이 가고, 논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진 소식에 일찍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도로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됐고 강원과 부산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산 명지동 주민] "화장실에 있었는데 약간 흔들리더라고요. 약간 왔다 갔다 정도 한 1분 정도 여기서 느꼈어요."

기상청은 다만 이번 지진으로 서해안에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정훈·신규호(대전) / 영상제공: 대전시·대전시교육청, 서천군·예산군·한국도로공사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김정훈·신규호(대전)

김성국 기자(good@t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7273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