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연장할 만하네!’ 텐 하흐, 퍼거슨, 무리뉴에 이어 승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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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역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중 3위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러자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결정을 다시 고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그를 계속 감독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 "맨유는 시즌 검토를 마치고 텐 하흐 감독은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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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역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중 3위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영국 ‘풋볼 365’는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보다는 나쁘지만 맨유에서 감독을 계속하기엔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8위를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최악의 순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리그 최다패, 47년 만에 리그 최다 실점 기록 등 ‘불명예’ 기록을 여럿 세웠다.
이에 경질 소식이 심심치 않게 나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토마스 투헬 감독 등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됐다. 여러 축구계 관계자들 역시 맨유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텐 하흐 감독이 나가야 한다고 소리를 냈다.
하지만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성적으로만 본다면 두 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진출, 2년 동안 트로피 두 개 획득. 준수한 성적이었다. 그러자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경질 결정을 다시 고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그를 계속 감독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됐다.
맨유에서의 전체적인 성적을 고려해도 텐 하흐 감독의 성적은 준수하다. ‘풋볼 365’는 그가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치른 114경기에서 66승 15무 31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승률은 57.9%. 역대 맨유 감독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무리뉴 감독뿐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 “맨유는 시즌 검토를 마치고 텐 하흐 감독은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최다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도 FA컵 우승을 차지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다음 시즌에도 그의 모습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맨유 감독 승률 TOP10
1. 알렉스 퍼거슨 - 59.7%
2. 조세 무리뉴 -58.3%
3. 에릭 텐 하흐 - 57.9%
4. 올레 군나르 솔샤르 - 54.0%
5. 데이비드 모예스 - 52.9%
6. 루이스 반 할 - 52.4%
7. 맷 버스비 - 51.4%
8. 론 앳킨슨 - 50%
9. 토미 도처티 - 46.9%
10. 데이브 색스턴 - 40.3%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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