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브리핑] 전북 부안에서 4.8 규모 지진…학교 18곳 시설 피해
[EBS 뉴스]
서현아 앵커
지역교육의 의미있는 움직임을 취재해서 전달해 드리는 지역교육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진태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오늘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인데, 학교에선 피해가 없었습니까.
진태희 기자
오늘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강원도나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반 기준 전북에서만, 학교 17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부안이 8곳으로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부안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선 천장 구조물이 떨어졌고, 다른 초등학교에선 건물 일부에 금이 가기도 했습니다.
한 중학교 숙직실은 강한 충격으로 내부가 부서지기도 했는데요.
일부 학교에선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이밖에 김제 2곳, 익산 2곳, 정읍 2곳, 전주 1곳, 군산 2곳에서 균열이나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상황이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전북교육청 관계자에게 더 자세한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
지금 부안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나가서 시설 피해를 확인을 하고 있고요. 파손되거나 파손되거나 균열이 난 그런 부분들은 바로 복구를 할 예정이고 또 향후 여진이 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 학생 안전에 대해서 당부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대전의 한 학교에서도 시설 피해가 접수돼, 지금까지 전국에서 시설 피해를 입은 학교는 모두 18곳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학사조정을 한 곳은 전북과 충남의 학교 2곳으로, 이들 학교는 단축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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