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세화리민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KBS 제주]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구좌읍 안주희 통신원입니다.
요즘 들어 날이 제법 덥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마을 곳곳에서는 본격적으로 체육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구좌읍 세화리에서 열린 '세화리민 한마음 체육대회'.
첫 소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세화리 청년회 주관으로 세화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부지성 세화리 이장님의 축사로 체육대회가 시작됐는데요.
본 대회는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해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풋살, 남녀 400M 계주, OX 퀴즈, 윷놀이, 고무신 던지기 등 여러 게임이 이어졌는데요.
오후에는 많은 비가 내려 고생했지만, 궂은 날씨에도 많은 주민이 끝까지 참여해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쌀부터 냉장고까지, 주민들은 양손 가득 풍성하게 경품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으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되어 지역 사회가 더욱 단결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준비한 소식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6월 여행 코스로 하도리 바다와 종달리 수국길을 소개합니다.
구좌읍 하도리에는 염수와 담수가 만나는 독특한 습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해 천연기념물인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데요.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또 하도리에는 도민들만 알고 있는 여름 피서지, '하도리 탕탕물'이 있습니다.
탕탕물은 그 이름처럼 물이 '탕탕' 솟아나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이곳은 제주도에서 논농사가 가능했던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기도 했답니다.
물고기가 돌아다니는 것이 보일 만큼 맑고 깨끗하고요.
계곡물처럼 엄청 차가워 더위를 잊는 데는 최고입니다.
인근 하도 바다에서는 비단조개 채집과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하도리 바다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종달리로 이어지는 수국길이 펼쳐집니다.
이 길은 양옆으로 형형색색의 수국이 가득 피어 있어 마치 꽃의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차를 타고 천천히 지나가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은 수국길이 시작되기 전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용하심이 좋습니다.
6월의 제주에서 자연과 바다, 꽃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하도리 바다와 종달리 수국길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행 코스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구좌읍에서 안주희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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