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카자흐, 핵심광물 협력 합의… 尹 "韓기업 우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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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양국은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양해각서) 등 3건의 MOU를 체결하고, 리튬 포함한 주요 광물의 탐사 채굴 제련 등 전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전력 증산과 산업 발전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은 '알마티 순환도로'와 '쉼켄트 복합화력발전소'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있어 후속 성공 사례들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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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양국은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광물 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양해각서) 등 3건의 MOU를 체결하고, 리튬 포함한 주요 광물의 탐사 채굴 제련 등 전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우선적이 개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토카예프 대통령과 '한-카자흐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역동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양측은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의 양자 및 다자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건설적인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 최초의 대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구상'을 지지하고,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향후 한-중앙아 협력 포럼의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2025년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환영의사를 밝혔다.
양국은 이와 함께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를 비롯해 총 11건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은 핵심광물 세계시장에서 우라늄 1위(43%), 크롬 2위(15%), 티타늄 3위(15%), 비스무트 5위(0.8%) 등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위치, 광활한 영토와 풍부한 광물자원을 가진 카자흐스탄과 탄탄한 공급망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체결한 전력산업 협력 MOU를 바탕으로 발전소 현대화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전력 증산과 산업 발전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은 '알마티 순환도로'와 '쉼켄트 복합화력발전소'와 같은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있어 후속 성공 사례들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 회사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는데 윤 대통령과 다면적 관계를 강화하면서 기업들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며 "삼성, 현대, 기아, 롯데, 포스코 등 700여개 이상의 한국회사들이 성공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다면적 관계를 맺으면서 앞으로도 강화시킬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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