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박상현 "우승 도전…한·일전은 연날리기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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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박상현이 한국과 일본 양국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을 앞두고 우승 각오를 밝혔다.
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해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평소 함께 하기 어려운 선수들과 경기하게 돼 좋다"며 "작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만큼 올해는 내가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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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박상현이 한국과 일본 양국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을 앞두고 우승 각오를 밝혔다.
박상현은 12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천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나왔는데, 다시 우승할 때가 왔다"며 "올해 두 번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상현은 올해는 6개 대회에 나와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투어 통산 54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박상현은 한국 투어의 간판이다.
특히 13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해 두 나라 선수의 샷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박상현은 "일본 투어에서도 뛰었기 때문에 일본 선수들과 친분도 있다"며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해서 춘천 갤러리분들의 환호성이 서울까지 들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예전에 한일 국가대항전에 나간 적이 있는데 언젠가 또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든다"며 "연날리기만 해도 재미있는 것이 한일전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많은 팬에게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양지호는 "작년 우승 기억이 떠오른다"며 "올해는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 다른 어떤 대회보다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지호는 "다시 일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기쁘고,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JGTO 상금왕이자 그해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일본)는 "평소 함께 하기 어려운 선수들과 경기하게 돼 좋다"며 "작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만큼 올해는 내가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JGTO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이나모리 유키(일본) 역시 "한국에 세 번 정도 왔었고, 개인적으로 한국을 좋아해서 기대가 크다"며 "코스 그린 굴곡이 심하기 때문에 매 타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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