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 에버글로우, ‘콘셉트 퀸’ 컴백 완료
아이돌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의 ‘콘셉트 장인’ 면모가 빛났다.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는 12일 방송된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출연해 다섯 번째 싱글 앨범 ‘ZOMBIE(좀비)’의 타이틀곡 ‘ZOMBIE’ 무대를 선보였다.
컴백에 앞서 가진 ‘나! 왔어’ 코너에서 에버글로우는 무대 기대감을 높였다. 에버글로우가 표현한 ‘좀비’의 진짜 매력에 대해서는 “귀여움, 서슬퍼런 감성, 시원함”이라며 “무대를 보고 조금은 오싹할 수 있지만 그만큼 매력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 그 더위가 가실 만큼 오싹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에버글로우는 엔딩 요정 포즈를 스포일러 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팬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수록곡으로 ‘BACK 2 LUV’를 꼽으며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버글로우는 블랙, 레드, 블루 컬러를 조합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압도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 에버글로우는 ‘콘셉트 장인’ 면모를 뽐내며 완성도 높은 컴백 무대를 펼쳤다. 특히 에버글로우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좀비’를 연상시키는 안무로 몰입도를 높였고,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인트 안무가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버글로우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앨범 ‘ALL MY GIRLS(올 마이 걸스)’ 이후 10개월 만에 ‘ZOMBIE’로 컴백했다. 콘셉추얼한 비주얼 변신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농도 짙은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ZOMBIE’는 무게감 있는 멜로디와 힙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서슬 퍼런 감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브루노 마스(Bruno Mars), 실크 소닉(Silk Sonic), 니요(Neyo),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글로벌 팝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인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에버글로우는 다양한 음악 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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