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교수들도 18일 하루 집단휴진 동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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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일의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에 가세한다.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이 대학 의대 본관 첨단강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배장환 비대위원장은 "임시총회에 참가한 90여명 중 대부분이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18일 하루는 원칙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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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천경환 기자 = 충북 유일의 상급병원인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에 가세한다.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이 대학 의대 본관 첨단강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배장환 비대위원장은 "임시총회에 참가한 90여명 중 대부분이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18일 하루는 원칙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 비대위원장은 "휴진을 한다 해도 응급환자는 돌볼 것이고, 중환자실 운영도 하며 입원환자들은 병원에 그대로 계실 것"이라며 "다만 외래 진료가 없어지고 정규 수술이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일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무기한 휴진에도 참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다.
그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래 우리 의료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어서 도저히 참고 볼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것을 정치가들과 고위직 공무원, 지자체장, 총장들이 받아 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등의 조치에 반발한 의료계에선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 결의가 확산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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