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서 5중 추돌…11명 중경상

김아르내 2024. 6. 12. 19: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낮 부산 광안대교에서 차 5대가 연쇄 추돌하고 튕겨 나간 차량이 시설 보수 작업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 등 모두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광안대교, 4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SUV 차량과 부딪힌 뒤 그대로 뒤집힙니다.

충격을 입은 SUV 차량은 중심을 잃고 1차로에 서 있던 작업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차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들이 바다로 날아가 추락합니다.

광안대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승호/사고 목격자 : "택시가 뒤집어져 있고 택시 기사가 처음에 길에 앉아있고, 불안했죠. 왜냐면 도로에 막 그 파편들이 엄청 많이 나와 있었고요."]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교량 보수 작업장을 덮친 겁니다.

당시 광안대교에서는 발전기 발판 보수 공사를 마치고 철수를 준비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작업자 4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공사 다 마치고 이제 철수를 하려고 이제 안에 있던 공사 자재를 옮기는 중에 사고가 났습니다."]

택시기사와 동승자 등 7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택시의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대용/부산 해운대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일단 전방 주시 태만으로 우리가 보고 있거든요. 현장 공사도 좀 정상적으로 했는지, 그것도 확인해야 하고…."]

경찰은 보수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아르내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