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가 국어 1타 강사? 감독 실제 경험 녹인 ‘대치동 스캔들’[종합]

배효주 2024. 6. 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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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가 대치동 1타 강사가 된다면? '대치동 스캔들'이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 언론 시사회가 6월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어 "그러나 가장 많이 이야기를 듣고, 물어 보고, 도움을 받았던 건 감독님"이라며 "감독님이 실제 대치동에서 국어 강사로 지냈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다. 감독님을 모델로 삼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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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안소희
타쿠야
김수인 감독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안소희가 대치동 1타 강사가 된다면? '대치동 스캔들'이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 언론 시사회가 6월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수인 감독과 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가 참석했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과 학교 교사인 '기행'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다.

안소희가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분했다.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대치동 1타 강사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안소희는 "특정 강사를 염두에 두고 연습을 하기보다는,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1타 강사들의 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가장 많이 이야기를 듣고, 물어 보고, 도움을 받았던 건 감독님"이라며 "감독님이 실제 대치동에서 국어 강사로 지냈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다. 감독님을 모델로 삼았다"고 귀띔했다.

김수인 감독은 "대학 시절 문예창작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실제 대치동 국어학원에서 2년간 일한 적이 있다"는 색다른 경력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당시 내신 시험 대비 수업을 준비하며 '나에게만 어떤 시험 문제가 나올지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불순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학원을 그만두고 1년이 지나고 나서 문득 이런 생각들이 떠올라, 영화적으로 살을 붙여 만들면 재밌겠단 생각을 해 쓴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본 출신 방송인 타쿠야는 "영화 출연을 위해 따로 한국어를 공부한 거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에 온 지가 14년이 됐다.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더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감독님이 영화에서는 한국어를 좀 더 서툴게 했으면 좋겠다는 디렉션을 주셔서, 반대로 한국어를 못하게 보이는 노력을 했다"고 전해 호기심을 모았다.

19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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