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오늘 전역…멤버들 모여 ‘축하’
[앵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맏형 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 전역했습니다.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휴가를 내고 마중을 나와 맏형의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진은 내일 대규모 팬 축제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대 입구에 도열해 있는 후임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작별 인사를 나누는 진.
위병소를 빠져나와 조교 마크와 특급 전사 마크가 박힌 전투복 차림으로 힘차게 거수 경례를 합니다.
슈가를 제외하고 군 복무 중인 나머지 멤버들도 현장에 모여 진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군악대 소속인 RM은 색소폰을 들고나와 직접 자신들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했습니다.
["아미 안녕!"]
진은 이어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전역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방탄소년단(BTS) 멤버/위버스 라이브 :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1년 6개월을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 장병들에 대한 깊은 애정도 과시했습니다.
["너무 기쁘고 막 눈물도 나고 두 번 울었어요. (같이 생활한) 그 친구들이 갑자기 저를 보내주는데 오열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와!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더라고요."]
BTS 7명의 멤버 가운데 처음 병역의 의무를 마친 진은 내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에 참석해 팬들에게 전역을 신고합니다.
진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이 전역합니다.
BTS는 모든 멤버들이 전역하는 내년 6월 10주년 앨범을 내는 등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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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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