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식탁 오른 한류… K라면, 新누들로드 이끈다[2024 서울식품유통대전]

이승연 2024. 6. 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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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가 서울의 중심 시청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서울 시청광장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개최된 K푸드쇼는 '세계를 사로잡은 K라면'이라는 주제로 농심과 오뚜기, 삼양, 팔도, 풀무원, 하림 등 주요 라면 제조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빙그레, 동서식품, 제주개발공사, 서울우유협동조합, 롯데칠성음료, 교촌치킨, 티젠, 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등 30여개 식품유통업체가 참가해 라면, 치킨, 과자, 음료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푸드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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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에서 열린 K푸드쇼
대표 식음료업체 30여곳 참석
1만명 찾아 '한국의 맛' 경험
할랄 등 주제 컨퍼런스도 개최
식약처 "규제 줄여 수출 지원"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시청광장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4 서울식품유통대전' 행사장에 1만여명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이 일대가 온종일 북적댔다.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K푸드쇼에는 '세계를 사로잡은 K라면'을 주제로 국내를 대표하는 식음료업체와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라면, 과자, 음료, 냉동식품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제품을 전시했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더위에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가 서울의 중심 시청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12일 서울 시청광장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 서울식품유통대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파이낸셜뉴스가 10년 넘게 개최해 온 '서울국제식품포럼'과 '유통혁신포럼'을 통합해 여는 것으로, 대규모 전시회(K푸드쇼)와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서울 시청광장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개최된 K푸드쇼는 '세계를 사로잡은 K라면'이라는 주제로 농심과 오뚜기, 삼양, 팔도, 풀무원, 하림 등 주요 라면 제조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빙그레, 동서식품, 제주개발공사, 서울우유협동조합, 롯데칠성음료, 교촌치킨, 티젠, 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코리아세븐, BGF리테일 등 30여개 식품유통업체가 참가해 라면, 치킨, 과자, 음료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푸드 제품을 전시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반 시민과 관광객, 어린이까지 1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와 함께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할랄, 새로운 시장을 열어라: K푸드&유통의 또 다른 기회'라는 전문적인 주제로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라면을 비롯한 K푸드와 K뷰티 제품이 이슬람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업계의 성공 사례와 전략들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등 주요 정·관계 인사와 식품유통업체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나 의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시의적절한 때에 서울식품유통대전이 진행된 것 같다"며 "컨퍼런스 참석 전 시청 앞 광장을 돌며 2400개의 라면으로 만들어진 탑 등을 살펴봤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또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K푸드 문화가 산업으로 안착하기 위해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 정책적으로 도울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유미 차장은 "K푸드의 엄청난 성장은 이제 뉴스가 아닐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했다"며 "식약처는 식품산업의 발전에 함께하기 위해 글로벌 수출규제 혁파를 위한 부서를 세워 적극적으로 나서 유럽에 에틸론옥사이드 규제 해소에 나섰고, 삼계탕 수출을 위해서도 협상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한국의 식품산업이 점점 커지고 수출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식약처가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박지영 박지현 정상희 이환주 이정화 김동규 이승연 기자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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