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지진에 `창문 깨지고 벽에 금` 등 시설피해 129건…국가유산 피해도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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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4.8규모 지진에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총 129건의 시설피해가 나왔다.
불당 등 국가유산 피해도 6건 발생했다.
12일 행정안전부의 '전북 부안군 지진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지진 시설피해 신고는 129건이다.
신고된 시설피해 사례는 화장실 타일 깨짐, 유리창 파손 및 벽쪽 금, 단독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불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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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댐 피해 없어…도로·철도·물류 정상운행
여진 17차례 이어져…행안부 "모니터링 지속"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4.8규모 지진에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총 129건의 시설피해가 나왔다. 불당 등 국가유산 피해도 6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행정안전부의 '전북 부안군 지진발생 및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집계된 지진 시설피해 신고는 129건이다.
지역별로 부안 114건, 정읍 8건, 고창 3건, 익산·군산·순창·광주광역시 각 1건씩 나왔다. 신고된 시설피해 사례는 화장실 타일 깨짐, 유리창 파손 및 벽쪽 금, 단독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불가 등이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광천동 주택의 목조 지붕틀 붕괴가 신고됐지만, 정부는 이를 노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녀집으로의 이주를 안내했다.
지진으로 파손된 국가유산은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도로, 철도, 항공, 물류 등도 정상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댐, 환경기초시설, 국립공원 시설 등에도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 2180개, 부안군 95개 저수지에 대한 피해도 없었다. 산사태 등 산림피해 접수도 없었다.
교육부는 진앙지 인근 50㎞ 내 학교 1230개교에 현장대응팀을 파견했다. 경찰청은 전북 부안·군산·정읍·김제·고창 등 5개 경찰서의 경계강화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발생깊이 8㎞)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0.6~3.1의 여진이 17차례 이어졌다.
행안부는 피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주요 지역 안전관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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