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특별보수 1개월 연장…감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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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이 인천공장 전기로 특별보수 기간을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월 시작한 인천공장 전기로 특별보수 기간을 기존 계획에서 1개월 연장한 7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건설 자재로 쓰이는 철근 생산량 감축을 위해 특별보수 기간을 연장했다.
같은 기간 철근 생산량이 13.9% 줄었지만 건설 경기 침체 여파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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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인천공장 전기로 특별보수 기간을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추가 감산을 택했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월 시작한 인천공장 전기로 특별보수 기간을 기존 계획에서 1개월 연장한 7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통상적인 정기보수는 2∼3주가량 소요된다. 6개월 장기 보수는 사실상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제철은 철근 업계 1위 기업이다. 건설 자재로 쓰이는 철근 생산량 감축을 위해 특별보수 기간을 연장했다. 최근 건설 경기가 고금리 등으로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결국 신규 착공 현장이 대폭 줄면서 감산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철근 업계 2위 동국제강은 야간에만 공장을 돌리기로 했다.
올해 들어 철근 재고는 쌓이고 있다. 철강 업계가 추정하는 국내 1분기 재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66만 톤이다. 같은 기간 철근 생산량이 13.9% 줄었지만 건설 경기 침체 여파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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