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평가, 그럼에도 여정은 계속된다…상명대 최준환 "포기는 없다, 항상 이긴다는 생각으로"

행당/홍성한 2024. 6. 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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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상대보다 어떻게든 더 많이 넣고, 그렇게 하다 보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 상명대의 2024 KUSF 대학 농구 U-리그 맞대결.

끝으로 "항상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상대보다 어떻게든 더 많이 넣고, 그렇게 하다 보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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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홍성한 기자] "항상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상대보다 어떻게든 더 많이 넣고, 그렇게 하다 보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 상명대의 2024 KUSF 대학 농구 U-리그 맞대결. 상명대는 대학 농구에서 조선대, 명지대와 함께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약체다.

이들은 이날 경기전까지 나란히 개막 8연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상명대 상대인 한양대 역시 강팀은 아니나, 상명대보다는 전력 우위에 있음이 확실하기에 한양대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고,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명대는 결국 개막 9연패. 상명대를 이끄는 에이스는 2학년 최준환(195cm, F·C)이다. 평균 12.8점 8.2리바운드 2.5어시스트.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전 중이다. 12일 경기 역시 홀로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종료 후 최준환은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가 매번 아쉽다. 선수들끼리 쉽게 포기하지 않고 다부지게 하자는 말을 주로 한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리바운드에도 신경 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약체로 손꼽히며 매번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지만, 포기는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최준환은 "감독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신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 좀 바뀐 것 같다. 다부진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웃었다.

최준환의 롤모델은 송교창(KCC)이다. 그는 "키도 크고 스피드도 빠르지 않나. 특히 수비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가드 수비도 되고, 나도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항상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상대보다 어떻게든 더 많이 넣고, 그렇게 하다 보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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