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스캔들' 안소희 "실제 국어 강사 출신 김수인 감독 모델로 연기"

박상후 기자 2024. 6.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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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희가 캐릭터 설정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김수인 감독)' 언론시사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특유의 매력으로 그려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안소희는 "한 강사만 보고 연습을 하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유튜브로 다양한 선생님들의 영상을 봤다. 제일 많이 이야기를 듣고 물어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던 건 김수인 감독이다. 실제로 대치동에서 국어 강사로 시간을 보냈던 걸 직접적으로 들었다. 김수인 감독을 모델로 삼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치동 스캔들'을 2023년 6월에 촬영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독, 스태프, 배우 모두가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2024년 6월에는 '대치동 스캔들'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길 바란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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