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은 토트넘에 찾아온 ‘귀인’...”그는 아름다운 사람” SON에 이어 ‘부주장’ 로메로도 ‘극찬’ 

김용중 기자 2024. 6.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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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단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끊임없는 칭찬을 보내고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는 시즌 초반에 나에게 부주장이라는 좋은 책임을 주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가 한 말과 그가 끼친 영향에 대해 감사드린다. 나머지는 나에게 달렸다"라며 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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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단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끊임없는 칭찬을 보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함께한 첫 시즌 이후 자신에게 영향을 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불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물러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6 ‘참사’를 당하면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감독을 다시 대행으로 선임했다. ‘감독 대행의 대행’을 선임한 것이다. 성적 역시 8위를 기록하며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했다.


공석인 감독 자리에 아르네 슬롯,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여러 이름이 거론됐지만 구단의 최종 선택은 셀틱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유럽 빅리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우려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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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우려를 ‘환호’로 바꿨다. 라인을 높게 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시즌 초반 3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PL)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를 기록했다. 비록 시즌 막판 부진하며 5위로 마무리했지만 전체적인 성적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팀의 주장인 손흥민은 그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시즌 중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를 많이 도와준다. 그는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든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그에게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사령탑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부주장 로메로 역시 같은 입장이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는 시즌 초반에 나에게 부주장이라는 좋은 책임을 주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가 한 말과 그가 끼친 영향에 대해 감사드린다. 나머지는 나에게 달렸다”라며 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번 시즌 미키 반 더 벤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토트넘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초반에는 거친 파울로 인해 동동 퇴장을 당하는 모습을 연출했지만 막판에는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프로 선수로써 한 단계 성장한 것이다. 여기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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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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