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잇] "페이커 숭배" 전설의 전당 '오픈런'
[앵커]
한 해 무려 5억4000만명이 보는 스포츠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e스포츠인데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컵, 이른바 롤드컵 결승전 거리응원에는 1만 5천명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런 e스포츠에도 '전설의 전당'이 만들어졌습니다.
야구나 골프 같이 기존 다른 스포츠에 있는 명예의 전당과 비슷한 개념인데요.
'초대 헌액자'로는 e스포츠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선정됐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이 생겼는데, 팬들이 하루 평균 4천명씩 방문합니다.
한때 음지 문화로 인식됐던 온라인 게임, 이제는 'e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아시안 게임까지 진출했고, 지속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e스포츠 종주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뉴스잇, 오늘은 페이커와 e스포츠 열풍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네, 보신 것처럼 e스포츠의 인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하지만 악재도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디도스 공격이 잇따르면서, 경기 도중에 게임 진행이 중단되기도 했고요.
남은 숙제도 많다는데요.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우 / 리그오브레전드 해설위원> "외부적인 요인을 통해서 경기가 지연되거나 문제가 생기는 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디도스 관련해서는 결국 외부에서 일종의 공격을 하는 거잖아요. 일종의 사이버테러라고 볼 수도 있고 범죄라고 보는 게 맞을 텐데…오랫동안 이어지고 해결도 잘 안되고 경기 자체도 너무나 지연되고 이런 상황은 정말 누가 봐도 엄청 심각한 문제…"
"게임사 측에서 더 고민도 많이 하시고 또 결국에 선수들 연봉도 주고 돈이 계속해서 굴러가는 건강한 구조가 돼야지 e스포츠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봐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스폰서와의 협력이라든가 더 투명하고 건강하게 계속해서 발전할 수만 있다면 게임 자체는 여전히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엄청난 산업이고 또 거기에 같이 성장하는 게 결국 이스포츠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이런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 서머가 오늘(12일) 개막했습니다.
안정적인 경기 환경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과 e스포츠인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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