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신규직원,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김광동 기자 2024. 6.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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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새내기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

최 계장은  "신규직원이라 많은 경험은 없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고객에 대한 관심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소중히 생각하며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울주경찰서는 12일 최 계장에게 전자금융사기 사고를 예방,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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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금융센터 최다슬 수습계장
보이스피싱 막아 경찰 감사장 받아

NH농협은행의 새내기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

NH농협은행 서울산금융센터(센터장 최원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신규 직원인 최다슬 수습계장(사진 가운데)이 업무를 보는 창구에 한 60대 남성이 찾아와 6000만원 가량의 거액 계좌 이체를 요청했다. 최 계장은 이 남성의 행동과 말투에서 당황하는 기색을 감지하고 금융사기와 연계됐을 수 있다고 판단, 송금을 지연 시켰다. 

최 계장은 업무 지체에 따른 고객의 독촉이 이어졌어도 침착하게 행동하며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돼 자칫 소중한 자산을 잃을뻔 했다. 최 계장의 침착하고 세심한 업무처리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지켜낸 셈이다. 최 계장은  “신규직원이라 많은 경험은 없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고객에 대한 관심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소중히 생각하며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울주경찰서는 12일 최 계장에게 전자금융사기 사고를 예방,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울산금융센터는 지난 3월에도 한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아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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