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설경구가 원해 부부 캐스팅, 배우 의자 선물까지 츤데레 매력”(슈퍼마�R)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수현이 설경구의 츤데레 매력을 전했다.

6월 12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수현은 곧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에 설경구와 부부로 나온다며 "저는 이 영화에 캐스팅 된 게 감독님과 설경구 선배님 때문이란다. '나 수현 되게 좋은 것 같다. 궁금해요'라고 해주셔서"라고 자랑했다.

이어 "저는 진짜 허진호 감독님의 작품들을 좋아해서 DVD도 갖고 있고 너무나 여배우들을 예쁘고 멋있게 감독해주셨잖나. '이런 분하고 일하면 어떨까? 당연히 해야죠. 너무 좋아요' 그렇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경구에 대해 "진짜 멋있으시다. 츤데레? 제가 츤데레라고 말하는 이유가 저 한국 영화 처음이라고 배우들 의자 있잖나. 그걸 보내주셨다. 제 이름 새셔서. 그런 선배님이 어디있냐. 처음 미팅할 때도 감독님, 저, 선배님 앉아서 '뭐라고 해?', '너는 어때?'라는 걸 7시간을 했다. 연기할 땐 너무 잘 리드해주시니 저는 그냥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 설경구의 미담을 전했다.

수현은 "저희가 '토론토 영화제' 갔을 때 저는 선배님들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 저는 영어만 하다가 왔다"고 말했고, 이소라는 "경구 오빠 너무 편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수현은 김희애에 대해서도 "선배님과 감정신이 있었다. 테이블 앞에 앉아서. 앉은 채로 몇 시간을 계셨다. 쉬는 타임에도 안 나가고 계속"이라고 연기 열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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