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한국인권도시협의회' 4대 회장 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이 12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인권협의기구인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구청장은 이날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김미경 은평구청장에 이어 4대 회장을 맡게 된 박병규 청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인권도시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이 12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인권협의기구인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구청장은 이날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광산구 제안으로 한국인권도시협의회가 마련한 ‘역사 정의’ 성금 1000만 원을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국가가 챙기지 못한 인권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차별과 편견을 해소해 시민의 권리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지난 2017년 출범했다. 현재 전국 18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연대‧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안건 논의에 앞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역사 정의’ 실현에 동참한다는 뜻으로 성금 1000만 원을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지난해부터 피해자들의 투쟁을 응원하는 시민모금 운동을 진행 중으로, 이날 성금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인권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광산구의 제안으로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참여 지자체가 함께 마련했다.
이어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추진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제4기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장도시를 선출했다. 현재 김미경 은평구청장에 이어 4대 회장을 맡게 된 박병규 청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인권도시협의회를 이끌어 간다.
박병규 광주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중앙의 권력을 지역으로, 시민에게 이양하는 강력한 자치분권을 지향하며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권 역시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일상에서 고르게 누리는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인권 신장을 위한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고, 지역과 지역의 연대로 대한민국 인권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며 “4기 한국인권도시협의회는 혁신적인 인권 정책의 요람이 되도록 소통과 교류를 더욱 활발히 일으키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현진, 두산-기아전 시구 나섰다가 양쪽 모두에게 비판…이유는?
- '미스 유니버스' 도전하는 46세 엔지니어…"장벽 허물었다"
- '전신 타투' 제거했다던 한소희, 옆구리에 남겨둔 비밀스러운 '꽃 타투' 공개 [엔터포커싱]
- 권익위 "김 여사 명품백 사건 종결"…검찰만 남았다
- '초연결' 삼성 VS '공감지능' LG…AI 가전 생태계 확장 속도
- 정부 "액트지오 세금 체납, 계약 땐 몰랐다…문제는 없어"
- 동해 가스전, 7월 중 위치 확정하고 연말 시추 돌입한다
- 편의점 왕국 '흔들'…"국내 편의점은요?"
- 국회의장 "尹, 거부권 신중하게 사용해야"
- 與, 국회 보이콧 후 '정책특위' 가동…"민주 폭거 끝까지 맞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