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이창호·안조영, 월드 바둑 챔피언십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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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이창호·안조영 9단이 월드바둑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다.
이창호 9단은 12일 전남 신안군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8강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67수 만에 백 8집 반승을 거뒀다.
이창호는 만 45세 이상 참가하는 월드바둑에 세 차례 출전 끝에 처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2·3회 대회 우승자인 유창혁 9단은 최명훈 9단과 8강 형제 대결에서 277수 만에 흑 3집 반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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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유창혁·이창호·안조영 9단이 월드바둑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다.
이창호 9단은 12일 전남 신안군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8강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67수 만에 백 8집 반승을 거뒀다.
이창호는 만 45세 이상 참가하는 월드바둑에 세 차례 출전 끝에 처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2·3회 대회 우승자인 유창혁 9단은 최명훈 9단과 8강 형제 대결에서 277수 만에 흑 3집 반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처음 출전한 안조영 9단도 대만 왕리청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조훈현·서봉수·김승준 9단은 16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13일 오전 10시 열리는 준결승은 유창혁 9단과 이창호 9단, 안조영 9단과 중국 뤄시허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준결승 승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우승컵을 놓고 결승 대결을 펼친다.
월드바둑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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