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헤어진지 2개월여…푸할아버지 "잘 적응해줘 정말 대견"
[앵커]
(보신 것처럼)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중국에 반환 2개월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푸바오를 중국에 보내고 남은 푸바오 가족을 돌보고 있는 '푸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잘 적응해 줘서 대견하다"는 인사를 푸바오에게 전했습니다.
문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누구보다 푸바오의 근황을 궁금해 할 '푸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중국 당국이 푸바오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다음날 영상을 통해 푸바오에게 미리 인사를 전했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주키퍼> "푸바오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고 정말 수고 많았을텐데 잘 적응해줘서 정말 대견하고…"
강 사육사는 푸바오 탄생 때부터 가장 가까이에서 푸바오를 돌봐온 사육사로, 지난 4월 모친상에도 푸바오의 중국길에 동행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주키퍼> "앞으로 이제 중국에서 본격적인 새출발을 하게 되는데 잘 적응하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많이 사귀었으면 좋겠습니다"
귀국한 지 얼마안돼 푸바오가 계속 구르는 영상을 놓고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자 "새 환경에 적응하려고 나온 것 같다"면서 크게 걱정할 행동이 아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푸바오와 선수핑 기지에서 헤어지면서 6~7월쯤 보러 올 거라고 약속했던 강 사육사는 푸바오 팬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강철원 / 에버랜드 주키퍼> "지금까지 우리 팬분들 많이 푸바오 사랑하고 응원해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푸바오의 판생에 더욱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푸바오를 중국에 보낸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그리고 다음달이면 태어난 지 1년이 되는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돌보느라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푸바오 #강철원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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