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조사위 "이스라엘·하마스 모두 전쟁 범죄 책임"

홍주예 2024. 6. 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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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에 전쟁 범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유엔 독립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조사위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현지 시간 12일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에서 기아와 살해, 성폭력, 고문, 자의적 구금 등 각종 전쟁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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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에 전쟁 범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유엔 독립 조사위원회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조사위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현지 시간 12일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에서 기아와 살해, 성폭력, 고문, 자의적 구금 등 각종 전쟁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원칙을 무시한 채 최대한으로 피해를 줄 목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결과, 민간인 사상자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고 시설 피해도 광범위하게 일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마스가 이스라엘 주민을 살해하고 인질을 납치한 것 역시 불법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조사위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마을을 향해 미사일을 수천 발 쏘고 민간인 사상자를 낸 것은 국제인권법 위반"이라며 "무장단체 구성원이 살해와 상해, 고문, 인질 납치,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도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이번 보고서를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6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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