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타율’ 2루수 내복사근 부상 “최소 2주”…200안타 MVP에게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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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서 밀려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부상 악재가 생겼다.
KIA 구단은 12일 SSG와 경기에 앞서 "김선빈 선수는 어제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있어 오늘 인천 소재 송도 플러스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우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박민 선수가 등록됩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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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한용섭 기자] 1위에서 밀려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부상 악재가 생겼다.
KIA 구단은 12일 SSG와 경기에 앞서 "김선빈 선수는 어제 부상 부위에 통증이 있어 오늘 인천 소재 송도 플러스 정형외과에서 검진을 실시했습니다. 우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박민 선수가 등록됩니다"라고 알렸다.
김선빈은 전날 SSG전에서 5회 1사 1루에서 최민준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린 후 1루에서 대주자 홍종표로 교체됐다.
이범호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김선빈의 부상 상태에 대해 “병원에서 검사를 했다. 열흘 정도는 우선 쉬어야 된다고 하더라. 열흘 쉬고 다시 한 번 찍어보면 (복귀일정)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한 건 아니고 살짝 손상이 났는데, 아무래도 열흘 이상은 한 2주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선수 본인은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하니까 며칠 쉬어보고 난 뒤에 다시 체크를 하면서 얘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5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5홈런 26타점 OPS .825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5푼9리(37타수 17안타) 8타점으로 맹타 모드였다. 부상을 당한 11일 SSG전까지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히트.
김선빈이 지금 제일 핫한 상황에서 빠졌다는 말에 이 감독은 “좋았으니까 떨어질 때가 좀 됐다라고 생각을 하겠다. 몸이 안 좋아서 나갔는데, 선빈이가 계속 좋았던 것이 잔상으로 남아 있으면 여기 플레이하는 선수들도 그렇고, 부상으로 빠진 선수를 기다리기만 되는 것이다. 건창이랑 종표랑 돌아가면서 더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이창진(좌익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이우성(1루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태군(포수) 서건창(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서건창이 2루수로 출장한다.
타격이 부진한 나성범이 3번에서 5번으로 내려갔고, 이창진이 2번타자로 나선다. 이 감독은 “성범이는 편하게 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려고. 저번에도 한창 안 좋을 때 5번으로 내려가서 페이스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창진이가 오원석 상대로 워낙 잘 쳤다. 1~3번에 잘 쳤던 선수들 그리고 형우, 성범이도 오원석 상대로 성적 자체가 좋았다. 그렇게 5명을 묶어놨다”고 타순에 대해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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