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제2의 홀란’ 세스코, 2029년까지 계약 연장...2025년부터 2년간 ‘신사협정’ 조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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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세스코가 소속팀 RB라이프치히와 계약연장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스코와 2029년까지 1년 조기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겼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에도 오펜다와 세스코라는 강력한 공격수들을 기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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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벤자민 세스코가 소속팀 RB라이프치히와 계약연장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스코와 2029년까지 1년 조기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했다. 탄탄한 피지컬, 빠른 순간 속도, 소속팀 등이 ‘괴물’ 엘링 홀란과 겹쳐 ‘제2의 홀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겼다. 같이 영입된 ‘동기’ 로이스 오펜다의 엄청난 득점력에 가려지긴 했지만 리그 14골 2도움을 올리며 데뷔 시즌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단순히 득점만 많이 기록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에서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리그 역사상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또한 구단 역사상 최연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여러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과 강력하게 링크가 발생했다. 두 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만큼 세스코 영입에 진심이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잔류였다. 1년 조기 계약 연장에 동의하며 다음 시즌도 분데스리가에서 보내게 되었다. 성급하게 PL로 진출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이로써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에도 오펜다와 세스코라는 강력한 공격수들을 기용할 수 있게 됐다.
구단은 세스코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붙잡아 두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25년과 2026년 이적을 위한 ‘신사협정’ 조항이 포합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선수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라이프치히의 스포팅 디렉터 루벤 슈뢰더는 “세스코는 우리와 함께 눈부시게 성장했다. 그는 우리의 DNA와 플레이,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스코는 “이 팀과 함께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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