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토트넘 안녕, 나는 챔스가려고...'710억' 실패작, '4위' 빌라 러브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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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 애스톤 빌라로 이적할 수도 있다.
모레토 기자는 "토트넘은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로 셀소를 이번 여름에 팔려고 할 것이다. 그가 클럽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나는 로 셀소가 올 여름 스페인 라리가로 기꺼이 복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데 관심이 있는 여러 클럽이 있다"며 로 셀소도 토트넘을 떠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서 더 좋은 무대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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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오바니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 애스톤 빌라로 이적할 수도 있다.
스페인 렐레보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1일(한국시각)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로 셀소에 대한 이적설을 전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 중 한 명이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나는 의사를 드러내자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왔다. 당시 토트넘은 로 셀소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서 1,600만 유로(약 236억 원)라는 비싼 임대료를 지불했다.
원래 토트넘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원했지만 협상에서 틀어지면서 로 셀소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 이적 후 레알 베티스에서 보여주던 실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로 셀소는 완전 영입하기로 했다. 이때 토트넘은 완전 이적료로 3,200만 유로(약 472억 원)를 추가로 지불했다. 로 셀소를 쓰기 위해 4,8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지불한 셈이다.
비싼 돈을 써서 데려온 선수지만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밥값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부상에 허덕이면서 시즌을 보내는 게 일상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로 셀소를 다시 매각하기 위해 시장에 내놨지만 임대 제안밖에 없었다. 비야레알로 가서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으로 돌아와서는 제임스 매디슨과의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미비했다.
이에 토트넘은 로 셀소를 매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모레토 기자는 "토트넘은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로 셀소를 이번 여름에 팔려고 할 것이다. 그가 클럽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나는 로 셀소가 올 여름 스페인 라리가로 기꺼이 복귀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데 관심이 있는 여러 클럽이 있다"며 로 셀소도 토트넘을 떠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로 셀소한테 제일 관심이 있는 구단은 친정인 베티스다. 모레토 기자는 "로 셀소가 지속적으로 레알 베티스와 연결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며, 최근에도 연락을 주고받았지만 그들만이 유일한 구단이 아니다"고 말하며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수는 바로 비야레알 시절 로 셀소를 지도한 적이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있는 빌라였다. 모레토 기자는 "빌라도 로 셀소의 목적지가 될 수 있다. 에메리 감독이 거기에 있고 그는 과거 비야레알에서 로 셀소와 잘해왔기 때문이다. 빌라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로 셀소는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메리 감독의 빌라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파란을 일으키면서 리그 4위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빌라와의 경쟁에서 밀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서 더 좋은 무대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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