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두백신, 대상포진 위험 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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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번지던 수두백신 안전성 논란이 일단락됐다.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12일 발표했다.
수두백신을 맞은 뒤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질병청은 지난 4월 2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민관 합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안전성을 평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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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번지던 수두백신 안전성 논란이 일단락됐다.
질병관리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12일 발표했다.
수두백신을 맞은 뒤 대상포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질병청은 지난 4월 2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민관 합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안전성을 평가해왔다. 수두백신은 독성을 크게 낮춘 바이러스를 몸속에 넣어 면역계를 훈련하는 생백신이다.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지만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 조사 결과 2018년 이후 국내에서 이뤄진 수두백신 접종 188만8631건 중 대상포진 발생은 29건 신고돼 전체 신고율은 0.0015%였다. 스카이바리셀라 접종 후 신고율은 0.003%로 이보다 조금 높았다.
대상포진 증상을 호소한 사람은 모두 별다른 합병증 없이 호전됐다. 이런 대상포신 신고 사례가 백신 접종 때문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조사 중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한 건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의무기록과 역학조사 등을 분석해 백신 접종 때문에 사망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를 토대로 질병청은 스카이바리셀라 백신 접종을 이어가기로 했다.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수두백신을 접종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추가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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