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무더위 '절정'…대부분 지역 31도 이상

오는 밤에도 강원동해안 열대야 예상…사흘 연속 '잠 못드는 밤'
목요일 아침 16~25도·낮 25~35도…주말 기온 약간 낮아져

이른 불볕더위, 작열하는 태양 /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내일(13일)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내일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습니다. 영남과 전남에 더해 경기내륙 일부도 한낮 기온이 33도 위로 오를 전망입니다.

습도가 반영되는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이겠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25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21도,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찍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은 20도와 32도, 인천은 18도와 27도, 대전은 17도와 34도, 광주는 20도와 34도, 울산은 20도와 31도, 부산은 21도와 29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낮 전국 모든 지역에서 자외선이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겠습니다.

또 제주를 뺀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습니다.

14일은 밤부터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며, 제주의 경우 이날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는 곳곳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 수도권·강원영서·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며, 충청과 남부지방엔 오후 들어 소나기도 오겠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면서 주말 기온은 아침 18~22도, 낮 26~31도로 이번 주 평일에 견주면 낮아지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아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습니다.

바다의 경우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해무가 껴있겠습니다. 서해안은 12일 저녁부터 13일 오전까지 해무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ｍ에 못 미치겠으니 주의하고, 서해안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항공기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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