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단 꽃 꺾었다가 절도범으로 몰린 80대, 검찰 '기소유예'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4. 6. 12. 1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화단에서 꽃 한 송이를 꺾었다가 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80대 치매 노인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A씨가 고령인 점, 사안이 경미한 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자신이 사는 아파트 화단의 꽃 한 송이를 꺾었다.

경찰 역시 A씨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연정 기자


아파트 화단에서 꽃 한 송이를 꺾었다가 절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80대 치매 노인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방검찰청은 12일 80대 A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가 고령인 점, 사안이 경미한 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자신이 사는 아파트 화단의 꽃 한 송이를 꺾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를 확인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절도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역시 A씨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과정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A씨에게 합의금 35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