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부진에 KIA 이범호 감독 "조금 위축된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SSG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나성범은 ABS로 인해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의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다 보니 조금 위축된 것 같다"며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벗어나는 공들을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빗맞은 타구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어려운 공이 많이 올 때가 있다"며 "그럴 때 슬럼프가 생기기 쉬운데 나성범은 이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중심 타자 나성범이 자동투구판정시스템 ABS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SSG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나성범은 ABS로 인해 공략하기 어려운 코스의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다 보니 조금 위축된 것 같다"며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벗어나는 공들을 공격적으로 대응해서 빗맞은 타구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의 슬럼프가 길게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유독 어려운 공이 많이 올 때가 있다"며 "그럴 때 슬럼프가 생기기 쉬운데 나성범은 이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나성범은 올해 고난의 시기를 보내는 중입니다.
그는 지난 3월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 파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전력에서 빠졌고, 4월 말 복귀한 뒤엔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27, 6홈런, 23타점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나성범은 NC에서 뛰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11시즌 중 9시즌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2할대 타율을 올린 건 1군 데뷔 시즌인 2013년을 포함해 단 두 번 뿐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나성범을 3번 타순에서 5번 타순으로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 감독은 "좀 더 편하게 타격하라는 의미에서 내렸다"며 "다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면 타순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 조사선이 독도 탐사했다고…무선 보내며 항의하는 일본 [스브스픽]
- "국위 선양한 천재"…만취 운전 DJ측 선처 호소 [뉴블더]
- "정은아 오물 풍선 그만"…방글라데시 유튜버의 일침?
- 덴마크, 핵불닭볶음면 리콜…'너무 매워 소비자 해칠 수도'
- "왜 이별 통보해"…입법 공백 속 끊이지 않는 교제 관련 범죄
- 서해안고속도로서 트럭 화재…운전석에서 시신 발견
- 중국 팬 야유하자…"용납 못해" 시원한 손흥민의 '한 방'
- "뿌연 물 나와" 4,800세대 아파트 10시간 단수…주민 불편
- 중국 축구 기사회생…극적으로 태국 제치고 WC 3차 예선 진출
- 아르헨티나 열 살 어린이 동네서 그네 타다가 떨어져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