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母 권유로 슈퍼모델대회 참가, 섹시 콘셉트로 갔는데 사람들 충격”(슈퍼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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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슈퍼모델 선발대회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이소라는 수현과 자신이 공통점이 많다며 "슈퍼모델 선발대회 원서를 전날 냈다더라. 나도 마지막 번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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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수현이 슈퍼모델 선발대회 당시를 회상했다.
6월 12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수현과 자신이 공통점이 많다며 "슈퍼모델 선발대회 원서를 전날 냈다더라. 나도 마지막 번호다"고 말했다. 이에 수현은 "어떻게 저 외모로 (슈퍼모델을) 안 할 수가 있냐. 한국에 진짜 없는 그런 미모와 피지컬"이라고 이소라의 미모와 몸매를 극찬했고 이소라는 "아휴 너무 창피하다"며 민망해했다.
"저는 끝까지 이쪽 일 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는 수현은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어떤 마음으로 참가했냐는 질문에 "'학생으로서 프로페셔널한 거 하나 할 수 있다면 내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에 나갔다. 엄마가 또 '해보면 어때?'라고 하신 게 있다. 엄마가 어릴 적에 좀 권유를 많이 받으셨는데 아무것도 안 했다. 그래서 한번쯤은 해봐도 될 것 같아 하셨다. 엄마가 괜찮다면야 하면서 마지막날에 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기억나는 게 '길이가 무릎 위 정도 오는 하의에 핏되는 상의' 이런 안내같은 게 있었다. 그때 제가 정말 정직하게 정말 무릎 바로 위에까지 오는 스커트를 입고 나름대로 '빨간색 입어야지. 그러면 섹시해보이지 않을까'하고 세상 얌전한 빨간색 랩가디건을 입었다. 무슨 도서관 가는 것처럼 참가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너무 충격적인 거다. '콘셉트가 뭐에요?'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름 섹시였는데. 근데 갔는데 힐에…저는 힐도 한 3㎝짜리를 신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출신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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