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남부 근로자 숙소 화재로 35명 사망"

김상훈 2024. 6. 12.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쿠웨이트 남부의 거주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고 국영 KUNA통신이 보도했다.

쿠웨이트 경찰 고위 간부 이드 라셰 하마드는 국영 TV에 이날 오전 6시께 남부 마흐마드주(州) 망가프에서 근로자 숙소로 쓰이는 건물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 간부는 "화재 당시 건물 안에서 많은 사람이 잠을 자고 있었다"며 "수십명이 구조됐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이 연기를 마셔 사망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남부 건물 화재 현장 [온마노라마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12일(현지시간) 오전 쿠웨이트 남부의 거주용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쳤다고 국영 KUNA통신이 보도했다.

쿠웨이트 경찰 고위 간부 이드 라셰 하마드는 국영 TV에 이날 오전 6시께 남부 마흐마드주(州) 망가프에서 근로자 숙소로 쓰이는 건물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 간부는 "화재 당시 건물 안에서 많은 사람이 잠을 자고 있었다"며 "수십명이 구조됐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이 연기를 마셔 사망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건물에 너무 많은 근로자가 묵는다는 것을 우려하고 경고해왔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보건부도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사망자 4명, 부상자 43명으로 집계해 경찰 발표와 차이를 보였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불이 난 6층짜리 건물은 말라얄리인(인도 남부 케랄라 출신 드라비다족) 사업가 소유로 약 200명의 근로자가 묵고 있었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